20일 방송되는 KBS1 ‘시사기획 창’에서는 ‘대전환의 시대’ 1편 ‘한반도 미로게임’ 편이 전파를 탄다.
▲ 中 대북 제재 현장을 가다!…“돈, 돈”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에 대북 제재 수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북중 무역의 80% 이상을 담당하는 중국 단둥에서는 통관이 전수검사로 바뀌었고 검문검색도 강화됐다. 중국은 대북 무역제재와 함께 국경수비대가 도하훈련을 진행하는 등 군사적으로도 북한을 압박하고 있다. 중국의 대북 제재는 북한 주민의 생필품 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 취재진이 만난 북한군과 주민은 생필품이나 돈을 은밀히 요구했다. 형제 국가로서 오랜 기간 혈명관계를 맺어온 중국이 대북제재에 나서는 진짜 속내는 무엇일까? 또, 미국과 중국의 전방위 제재가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불러들일 수 있을 것인가?
▲ 美 “Ready to fight”, 日 ‘평화헌법’ 개정 추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한.미.일 연합군사훈련으로 이어졌다. 미국은 전략자산을 잇따라 한반도에 전개했고 북한 수뇌부 제거작전 훈련도 진행됐다. KBS 시사기획 ‘창’팀은 오산 미군기지를 방문해 미군의 전투준비태세를 점검했다. “Ready to fight, tonight” 미국이 북한에 전하는 메시지다. 한편, 북한 미사일 위협에 공포감을 느낀 일본도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전쟁할 수 있는 군대로 가기 위한 ‘평화헌법’ 개정 움직임이 있다. 세계 패권을 향한 움직임과 동북아 군비경쟁,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미중일 강대국들의 셈법이 복잡하게 얽혀있다.
▲ 긴장의 한반도…미로 탈출구는?
2010년 북한 포격도발을 겪은 연평도는 긴장상태다. 언제 있을지 모르는 국지전 가능성에 한반도 전체가 위험에 놓여있다. 하지만, 코리아 패싱 우려, 사드 배치 논란, 방위비 분담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는 점점 많아지고 있다. 채 열흘도 남지 않은 한미정상회담에서 산적한 현안을 풀 수 있을 것인가? 평화로운 한반도를 위한 길은 어디에 있는가? 우리가 한반도의 주인이 되기 위한 해법을 찾아본다.
[사진=KBS1 ‘시사기획 창’ 예고영상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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