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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혹성탈출’ 앤디 서키스 “맷 리브스, 가장 뛰어난 감독 중 하나”

배우 앤디 서키스가 시저 역을 맡은 소감을 밝히면서 맷 리브스 감독을 칭찬했다.

‘혹성탈출: 종의 전쟁’(감독 맷 리브스) 풋티지 상영회 및 라이브 커퍼런스가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렸다. 이날 라이브 컨퍼런스에는 시저 역을 맡은 배우 앤디 서키스와 맷 리브스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앤디 서키스는 “시저 역할을 맡은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 중 하나다. 시저는 가장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연기할 수 있는 캐릭터다. 저의 마음과 가장 가까운 캐릭터 중 하나다. 배우에게는 독특한 기회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탄생의 순간부터 성숙해서 어른이 되는 존재까지 연기하는 것은 쉽지 않다. 2년 전에 맷과 호텔에서 만나서 이야기를 할 때 푹 빠져들었던 기억이 난다. 완전히 각본이 완성되기도 전이었다. 각본이 좋아야만 연기가 좋을 수 있다. 그래서 맷과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이 기뻤다. 배우로서 만날 수 있는 가장 뛰어난 감독 중 하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나머지 팀들도 마찬가지다. ‘웨타 디지털’과 17년째 다양한 영화를 이어나가고 있다. ‘반지의 제왕’에서 출발해서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그 외의 모리스 등 다양한 유인원 역할을 한 배우들과도 독특한 경험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 캐릭터는 정말 저에게 큰 의미다. 시저 역이 끝나면 마음에 구멍이 뚫릴 것 같다”고 마무리했다.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2011),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2014)에 이은 시리즈의 3번째 작품.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에서 힘 있는 연출력을 선보인 맷 리브스 감독과 앞서 독보적 모션캡처 연기를 펼친 앤디 서커스의 열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편의 시점에서 2년이 흐른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퇴화하는 인간과 진화하는 유인원 사이에서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던 유인원 리더 시저가 가족과 동료들을 무참히 잃게 되면서 진화한 유인원간 종족의 운명과 혹성의 주인을 결정할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편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8월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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