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금토드라마 ‘최고의 한방’ 29, 30회에서는 유현재(윤시윤 분)가 과거에서 온 이지훈(김민재 분)의 생부라는 사실을 알게 된 최우승(이세영 분)이 현재를 멀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떠나려는 현재를 붙잡는 우승의 모습으로 다시금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이세영은 대체불가능한 연기력으로 ‘최고의 한방’ 몰입도를 높였다. 모진 말로 현재를 밀어내는 모습부터 그의 연락에 설레하는 모습, 자신의 마음을 숨길 수밖에 없는 애틋함 등 캐릭터가 가진 복합적인 감정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특히 이세영의 눈빛연기가 주목받고 있다. 먼저 현재에 대한 마음을 서서히 인지해가고 있던 우승이 현재의 정체를 알게 되었고,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듯 충격에 빠진듯한 눈빛으로 현재를 바라보았을 때는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찡하게 만들었다.
또한 현재가 떠난 줄로 알고 공허하게 옥탑방을 바라보는 모습부터 이내 현재를 발견하고 안도와 미안함, 동시에 설렘까지 표현해내며 캐릭터가 느끼는 감정을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전달하여 몰입감을 높였다는 평이다.
설레면서도 애틋한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떻게 끝을 맺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엔딩요정 따봉커플”, “우승이 울 때 같이 울었다”, “역시 이세영 연기 너무 잘해! 여신이다”, “오늘 마지막 정말 명장면, 죽어있던 연애세포 다 살아난 듯”, “이세영, 윤시윤 연기할 때 진짜 묘한 매력이 있는 듯 두 사람 모두 흥하자!”와 같은 뜨거운 반응 보이고 있다.
한편, 이제 종영까지 단 1주만을 남겨둔 KBS 2TV ‘최고의 한방’은 금, 토요일 밤 11시에 방영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