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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개봉 2주째 900만 돌파..'천만 눈앞'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가 15일, 개봉 2주만인 14일째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사진=쇼박스




개봉 3주차에도 흔들림 없이 CGV 골든 에그 지수 96%를 비롯한 각종 예매 사이트에서 평균 평점 9점 이상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평과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는 <택시운전사>가 8월 15일(화) 개봉 2주만인 14일째 900만 관객(누적 관객수 9,023,874명/영진위 통합전산망 8월 16일(수) 오전 7시 기준)을 돌파했다. 이 같은 기록은 작년 유일하게 천만 관객을 동원한 <부산행>과 같은 속도이다.

매 백만 관객을 돌파할 때마다 기록을 써내려간 <택시운전사>는 14일(월)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최단기간 최다 관객을 기록한 것에 이어 하루만인 15일(화) 900만 관객을 돌파, 다시 한번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뿐만 아니라, 여름 성수기 극장가에서 신작들의 공세에도 불구, 개봉 3주차에도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 14일 연속 가장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택시운전사>의 흥행세에 2017년 첫 천만 영화가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극중 서울 택시운전사 ‘김만섭’(송강호)의 어린 딸 ‘은정’을 연기한 아역배우 유은미의 ‘스케치북’ 인증샷이 공개되어 눈길을 모은다. 유은미는 ‘택시운전사 900만 돌파’ 문구와 함께 택시 안에 나란히 탄 채 활짝 웃고 있는 ‘만섭’과 ‘은정’ 부녀의 모습을 정성스럽게 그린 그림을 통해 <택시운전사>를 향한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송강호를 비롯하여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가슴을 울리는 스토리, 장훈 감독의 담백한 연출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영화로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는 <택시운전사>는 일반 관객들뿐만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명감독 및 각계각층 오피니언 리더들의 다양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해외영화제 공식 폐막작 선정 및 경쟁부문 초청, 상영작 중 가장 오랜 시간 기립박수를 받은데 이어 주연배우 송강호의 남우주연상 수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해외 평단의 호평까지 더해져 국내외적으로 대중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택시운전사>는 지치지 않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 <택시운전사>는 8월 2일(수)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 절찬 상영 중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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