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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스포츠라이프
[건강 팁-혈관 튀어나오는 하지정맥류] 피부궤양 등 합병증 유발...다리꼬는 습관 개선해야




흔히 ‘힘줄이 튀어나왔다’고 표현되는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중 피부 표면에 위치한 표재정맥이 비정상적으로 부풀고 꼬불꼬불해진 상태를 말한다. 정맥 내부에는 혈액의 흐름을 조절하는 판막이 있는데 이 판막이 손상되면 혈액이 역류하면서 하지정맥류가 생긴다.

주로 무릎 아래쪽 정맥에서 발생하며 나이가 많거나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발생률이 높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자주 관찰되며 출산 경험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또 가족력과 경구 피임제 사용 경험이 있으며 하루 6시간 이상 서 있거나 앉아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이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배변·배뇨 장애 등 복압을 증가시키는 만성질환, 몸에 꼭 끼는 옷의 착용 습관,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도 발생 요인이 될 수 있다.

초기에는 보기 싫은 것 외에 별다른 불편함을 못 느끼지만 상태가 심각해질수록 다리 피로, 화끈거림, 경련통, 부종 등 다양한 증상과 색소침착, 피부 경화, 정체성 피부염, 혈전정맥염, 피부 궤양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치료는 내과적인 방법과 수술적 치료법이 있다.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증상이 심각하거나 합병증이 있는 경우, 외상을 당하기 쉬운 정도로 정맥류가 큰 경우로 국한한다. 내과적 치료에는 유발 요인 조절 등 보존적 치료와 압박스타킹 착용, 주사경화 치료 등이 있다. 압박스타킹 착용은 하지정맥류 환자에게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부풀어 있는 정맥을 압박해 역류 현상을 막아준다. 보존적 치료는 평소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하지정맥류 개선을 도모하는 방법이다. 휴식 또는 취침 시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주고 오래 서 있거나 앉아있을 때 발목을 뒤로 젖히는 발목운동을 자주 하는 것이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준다.

평소 오래 서 있거나 다리를 꼬는 등의 나쁜 생활습관을 피하면 하지정맥류의 악화와 재발을 예방할 수 있고 미용 효과와 하지 건강까지 유지할 수 있다. /도움말=조용필 서울아산병원 혈관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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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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