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한 가운데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전 국무장관이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결단을 해야 하는 시점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스 전 장관은 이날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이뤄지기 전 의회도서전에서 한 강연에서 “대단원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떤 미국 대통령도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무기를 가진 나라의 지도자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은 북한에 대해 유일하게 진짜 지렛대를 가진 나라이지만 북한 정권의 붕괴나 난민 유입사태를 두려워해 영향력을 행사하기를 꺼린다”고 지적했다.
라이스 전 장관은 조지 W.부시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낸 바 있다.
/김창영 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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