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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협착증 8주 한방치료하면 통증 절반 '뚝'

자생 한의사 117명·환자 분석

허리 디스크 4~6주보다 길어

허리뼈(요추)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의 신경길이 좁아져 허리·다리통증 등이 유발된다.




허리뼈(요추) 척추관협착증 환자들이 자생한방병원과 한의원에서 평균 8주·16주가량 치료를 받으면 통증이 50%·80% 이하로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25일 자생한방병원에 따르면 이윤재 척추관절연구소 박사팀이 자생 한의사 117명으로부터 침(96.7%), 약침(94.3%), 한약(93.5%), 추나요법(91.1%) 등 한방통합치료를 받은 척추관협착증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한방통합치료를 받고 통증이 50%·80% 이하로 감소하는데 걸리는 기간은 각각 평균 7.8±3.3주, 16.1±7.7주였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한의사들은 평균 경력이 12년을 넘었고 하루 평균 7명 이상의 척추관협착증 환자를 치료할 정도로 임상경험이 풍부했다.

이 박사는 “허리 디스크의 경우 한방통합치료를 받고 각각 4~6주, 3개월이 안 돼 통증이 50%·80% 이하로 줄어든다는 내부 컨센서스가 있었지만 척추관협착증은 그런 게 없었다”며 “척추관협착증 치료기간이 허리 디스크보다 더 긴 것은 환자 연령이 더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자생 한의사들은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통증관리가 중시되는 8주 내 단기치료에선 벌의 독을 희석한 봉약침을 △1년 이상 장기 치료에선 손상된 신경을 재생하는 한약을 꼽았다. 주로 쓰는 한약은 청파전·육미지황탕·독활기생탕, 약침은 ‘신바로 약침’이었다.

연구결과는 국제 저널 ‘BMC 보완대체의학’(BMC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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