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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주인공은...'응구기·하루키·애트우드' 3파전

고은 시인도 가능성 여전

오늘 발표될 노벨문학상에서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예상되는 케냐의 응구기 와 티옹오./연합뉴스.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오늘 오후 8시(한국시간) 발표된다. 응구기와 하루키, 애트우드의 3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고은 시인도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유럽 현지에서는 응구기 와 티옹오(케냐)와 무라카미 하루키(일본), 마거릿 애트우드(캐나다) 등 3명의 수상 가능성을 가장 높게 예상하고 있다. 영국의 도박 업체인 래드브록스는 응구기의 배당률을 4대1, 하루키와 애트우드를 각각 5대1과 6대1로 잡았다.

응구기는 아프리카 탈식민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다. ‘한 톨의 밀알’, ‘십자가 위의 악마’ 등 국내에도 여러 작품이 알려졌다.

하루키는 최근 10년 동안 노벨문학상의 유력 후보로 꾸준히 언급된 작가다. 우리나라에서도 베스트셀러 작가로 인기가 많다. 올해 2월 발표한 신작 ‘기사단장 죽이기’에서 난징대학살과 동일본대지진 에피소드를 집어넣으면서 노벨상 수상을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애트우드는 캐나다를 대표하는 여성 작가로 꼽힌다. ‘눈 먼 암살자’로 2000년 부커상을 수상했고, 올해는 카프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우리나라 고은 시인의 수상 가능성도 여전하다. 래드브록스가 선정한 배당률은 8대1로 전체 후보 중 4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원래는 10위에 머물다가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일이 확정된 지난 2일 순위가 급증했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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