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딸의 친구를 살해·유기한 ‘어금니 아빠’가 앓고 있는 ‘거대백악종’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완치되지 않는 희귀질환 종인 ‘거대백악종’은 전 세계에서 10명도 안 되는 사람이 앓고 있다.
거대백악종은 치과계 질환 중 하나로 치아의 뿌리를 덮어 치아와 뼈를 연결해주는 백악질이 종양으로 변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병이다.
‘어금니 아빠’라고 불리는 이유 역시 반복되는 턱뼈와 잇몸제거수술로 인해 어금니만 남아 있다고 해서 붙여졌다.
한편,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어금니 아빠’가 전신에 문신을 했다며 ‘어금니 아빠’로 추정되는 SNS 속 남성 사진을 게재했다.
올라온 사진 속 어금니 아빠로 추정받는 남성은 온몸에 문신을 한 모습이며 사진에는 ‘숙성된 진정한 36년생 양아오빠’란 자기소개가 쓰여 있다.
과거 ‘어금니 아빠’는 거대 백악종이라는 희귀병을 앓는 자신과 딸의 사연으로 방송출연과 모금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