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체인지(IC)가 가까운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하철역이 거미줄처럼 연결돼 있는 서울과는 달리 수도권 외곽 지역과 지방에서는 지하철 못지 않게 IC와의 거리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들 지역은 차량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수요자들이 많기 때문에 IC에 인접한 단지가 타 단지에 비해 선호도가 높다.
실제로, IC 인접 지역 아파트는 청약성적도 우수하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7월 호반건설이 분양에 나선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1.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용인서울고속도로 고등IC가 인접해 서울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점을 갖추고 있어 도보거리에 지하철역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IC가 가까운지 아닌지에 따라 평균 매매가격도 차이가 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 IC가 바로 인접한 경기 김포시 고촌읍의 경우에는 KB부동산 시세 기준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3.3㎡당 950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반면 IC와 거리가 조금 더 떨어진 풍무동은 3.3㎡당 771만원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주요 도심으로 얼마나 빨리 이동할 수 있는가에 따라 부동산의 가치가 달라진다. 서울에서 초역세권 아파트가 인기가 높은 만큼 지하철이 아직 개통되지 않은 지역에서는 IC인접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시세도 높고 찾는 수요도 많다”고 전했다.
이달에도 교통편의성에 주목하는 수요자들을 위한 IC 인접 아파트가 나온다. 특히, 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등이 인접한 시흥 장현지구에서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다.
동원개발은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B-7블록에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를 공급한다. 단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23층, 5개 동, 전용면적 73ㆍ84㎡, 총 447가구다.
이 단지는 제3경인고속도로 연성 IC와 영동고속도로 서안산 IC를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 전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소사-원시선(2018년 개통 예정),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시흥시청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맨 앞자리에 입지해 서울을 보다 가깝게 누릴 수 있다. 향후 시흥시청역(예정)을 이용하면 서울 여의도까지 편리한 출근이 가능하며, 강남권 접근성도 좋아진다.
무엇보다도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는 장현지구 내에서도 중심에 입지해 행정, 편의, 교육시설을 한 걸음에 누릴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시흥시청 등 행정타운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대형마트(예정)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두개의 상업지구(예정)도 도보거리에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또, 능곡지구 등도 가깝게 위치해 기 조성된 생활인프라까지 누릴 수 있다. 승지초, 능곡고, 능곡도서관도 가까워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는 단지 주변으로 녹지가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인근으로 크고 작은 근린공원들도 계획돼 있어 가벼운 산책 및 운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또, 매화일반산업단지, 반월국가산업단지, 시화멀티테크노밸리 등 산업단지의 배후주거지로서 직주근접 수혜가 기대된다.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시흥시 장현동 72번지 일원(장현초 맞은편)에서 10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0년 4월 예정이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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