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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한민국 LEADER 대상|임동표 MBG그룹 회장

2017 대한민국 LEADER 대상 영광의 얼굴들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7년도 10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임동표 MBG그룹 회장
▶ 친환경 바이오 사업으로 출발 니켈 자원개발에도 적극 나선다

지난 2015년 초는 전국적인 메르스 파동으로 국민들의 불안이 높아지던 때였다. 특별한 예방법이나 치료법이 없어 최소한의 예방책인 손 세정제나 마스크 같은 제품의 판매가 급증하던 시기. 이 때 친환경 살균소독수 ‘메디호클(Medi HOCL)’이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99.9%에 달하는 강력한 살균 소독 효과, 인체에 무해한 특성 때문에 이 제품은 메르스 예방을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유책으로 많이 이용되었다. 이 메디호클을 개발한 곳이 바로 MBG그룹이다.



MBG그룹은 2009년 카이스트 산학협력단 벤처기업으로 처음 출범했다. 자본금 1억으로 시작한 MBG그룹은 현재 중견 기업으로 성장해 2020년 나스닥 상장을 바라보고 있다.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임동표 MBG그룹 회장은 앞으로 뛰어난 살균 효과와 항산화 효과를 가진 ‘수소수’가 주목받을 것이라 전망하고 관련 제품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 같은 노력 끝에 탄생한 것이 휴대용 수소수 생성기 ‘메디나이저(Medi Nizer)’와 휴대용 알칼리 수소수기 ‘메디하이드로(Medi Hydro)’이다. 이 제품을 통해 만들어지는 세정수는 합성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뛰어난 세정 효과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야채, 과일 등의 잔류 농약, 왁스, 곰팡이 제거에도 효과적이고 무색·무취·무자극이라는 안전성도 자랑한다. 최근 미국 FDA 1등급 의료기기인증을 획득한 메디하이드로와 메디호클 등의 제품들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산요 그룹과 연간 1,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기도 했다.

MBG그룹은 최근 본격적인 인도네시아 진출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니켈광산개발 프로젝트에도 착수했다. MBG그룹은 올해 6월 인도네시아 꼬나외우따라군 몰라외읍 만디오도에서 ‘엠비지 니켈제련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우리나라의 자원 부족 현실을 잘 알고 있는 임동표 회장은 자원개발을 통해 애국을 하겠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 임동표 회장은 “우리나라는 대표적인 자원부족국가로 니켈, 구리 등 전략광물 소비량이 세계 3~7위 수준이지만 공급량이 수요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MBG가 자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전략광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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