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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에서 잡지도 나오네

'나우 매거진' 자체 발간

스토리 테마는 '지속가능'

나우매거진 표지컷./사진제공=블랙야크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최근 ‘나우(nau) 매거진’이라는 이름의 자체 잡지를 발간하고 ‘서스테이너블(지속가능) 마케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패션업체가 직접 잡지를 낸 것은 이례적으로, 나우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서스테이너빌리티(sustainabily·지속가능함)’를 테마로 다양한 스토리를 담아 소비자들의 동참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브랜드 ‘나우’는 포틀랜드에서 태어나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지속가능한 라이프웨어 브랜드다. 오가닉 코튼, 린넨 등 자연 친화적 소재를 사용해 착용 시 자연을 닮은 감촉과 편안함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나우 매거진은 이 같은 나우의 아이덴티티를 살려 ‘서스테이너블 시크’를 주제로 감각적인 사진은 물론 사색에 잠기게 하는 칼럼, 에세이 등을 담았다. 나우 측은 지속가능 한 것에 대한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찾고 관련 책을 찾아보면서 포틀랜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생각을 받아들이려고 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남윤주 마케팅 팀장은 “포틀랜드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생각을 머리와 가슴으로 동시에 이해하려고 노력한 뒤 자체 인스타그램을 매거진처럼 큐레이팅 하기 시작했다”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이 뚜렷한 인물들을 정기적으로 인터뷰하거나 다양한 삶의 방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소개해 왔는데 이를 본격적으로 정기간행물로 만든 결과물이 나우 매거진”이라고 설명했다.

패션 회사가 이처럼 제품이 아닌 스토리 마케팅을 펼치는 데는 똑똑한 소비자들이 늘면서 더 이상 찰나의 자극적인 마케팅이 설 데가 없어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남 팀장은 “SNS의 발달로 이제는 작지만 색깔이 뚜렷한 비주류가 주류로 올라와 목소리를 내는 시대”라며 “지속적으로 기업의 진심을 전달하는 길이 고객의 마음을 얻는 길이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고 싶었다”고 귀띔했다.

나우 매거진은 매번 다른 크리에이터들의 협업으로 만들어 진다. 매 호마다 지속가능한 도시를 선정해 그 곳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이 해당 잡지를 만들어나갈 수 있게 한다. 매 도시마다 다른 개인이 알려주는 삶의 방식이 이 잡지의 매력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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