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괴한들이 새벽에 한 댄스클럽을 급습한 것이다. 이로 인해 30여 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22일 새벽(현지시간) 2시 30분께 남부 히우 그란지 두 술 주의 주도(州都)인 포르투 알레그리 인근 그라바타이 시의 클럽에서 일어났다. 최소 4명으로 추정되는 괴한들은 클럽으로 침입해 손님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
이 사건으로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부상을 당한 30여 명은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지역 마약 조직원들 간의 충돌 과정에서 생긴 것으로 보고 괴한들을 추적하고 있다.
한편 최근 브라질에서는 총기 난사 사건이 잦았다. 지난 20일에는 중서부 고이아니아 시내 학교에서 10대가 총기를 난사해 학생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건이 일어났다. 현지 언론은 가해 학생이 평소 친구들로부터 집단 괴롭힘을 당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류승연 인턴기자 syry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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