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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승용차 엔진결함 4건 중 1건이 시동꺼짐

시민단체 최근 3년간 국토부 신고 건수 분석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대책 마련 필요"

국내에서 생산된 승용차의 엔진 결함 신고 4건 중 1건이 시동꺼짐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23일 “지난 2014 10월1일부터 3년 간 국토교통부에 신고된 국내산 승용차 엔진결함신고 선수는 총 627건”이라며 “이 중 시동꺼짐이 152건(25.5%)이었다”고 말했다. 뒤를 이어 망치로 두드리는 것과 같은 소리가 나는 ‘노킹현상’이 112건(17.9%), 인진 진동 및 과다한 소음이 102건(16.3%) 등 순이었다.

엔진 결함신고를 제조사별로 분류한 결과 기아자동차가 187건(29.9%)로 가장 많았다. 현대자동차는 182건(29.1%)로 두번째로 많았고 이어 GM대우 113건(18.1%), 르노삼성 77건(12.3%)으로 뒤따랐다. 차종별로는 현대차의 그랜저가 78건으로 가장 많은 엔진결함신고 건수를 기록했다. 기아차 K7이 75건, 쌍용차 티볼리 44건, GM대우 말리부 37건 등이었다.

시동꺼짐은 탑승자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수리 이후에도 같은 결함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자동차 소비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관련 법 등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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