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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김종훈 의원 "이인규, 중기연구원 임원 위촉은 전정권 논공행상"

중소기업연구원 임원진에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수부장이 포함된 것이 잘못된 인사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종훈 민중당 의원은 26일 국감에서 “중소기업연구원은 공공연구기관답게 운영돼야 하지만 그동안 자리 나눠 먹기로 전락했다”며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에 대한 질의에서 “중소기업연구원은 국내 최고의 중소기업 전문 종합연구기관, 국민경제 및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 공공연구기관으로서 확고한 입지 구축을 목표로 내걸고 있고, 2015년 공공기관으로 지정되면서 매년 30여억 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고 있다”며 “하지만 그동안 이사회 기록을 보면 중소기업연구원이 공공 연구기관에 어울리는 운영을 했는지에 대해 강한 의문을 갖게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를 담당했던 대검찰청 중수부장 출신인 이인규 변호사가 중소기업연구원 임원을 맡은 것은 잘못된 처사이자 전 정권의 논공행상이었다고 꼬집었다. 이인규 변호사는 2010년 2월 19일의 이사회에서 이사로 선임돼 6년 동안 연구원의 임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가 대주주인 홈앤쇼핑이 출범한 뒤에 이 변호사가 이사직을 맡은 점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적절하지 않은 인사였는지 내부적으로 세밀하게 살펴보고 잘못된 점이 있다면 바로잡겠다”고 답변했다.



/정민정기자 jmin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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