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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러시아 고등경제대와 학생교환협정

성낙인 총장, 상트페테르부르크 사절단 접견

4개 캠퍼스 중 모스크바 이어 두 번째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왼쪽)이 지난 20일 세르게이 카도치니코프 러시아 고등경제대학교 상트페테르부르크 캠퍼스 총장과 학생교환협정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대




서울대학교가 러시아 고등경제대학교 상트페테르부르크 캠퍼스와 학생 교환협정을 맺었다.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은 20일 상트페테르부르크 사절단의 안드레이 막시모프 상트페테르부르크 과학·고등교육위원회 의장을 접견하고 협정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러시아 고등경제대학교는 총 4개 캠퍼스가 있으며 이번 학생교환협정 체결은 모스크바 캠퍼스에 이어 두 번째다.

막시모프 의장은 이번 사절단 방문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및 교육제도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과 러시아가 상호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성 총장은 “러시아와 다양한 형태의 파트너십을 갖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서울대가 보유한 다양한 교육 자산을 러시아의 교육 연구 기관들과 공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상트페테르부르크 방문단은 교육·과학·경제계 인사들로 구성됐다. 막시모프 의장 외에 유리 스니살렌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과학 코디네이션 센터장, 알렉산드르 예브메노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방송영화 워장, 세르게이 카도치니코프 러시아 고등경제대학교 상트페테르부르크 캠퍼스 총장 등 12명이 접견에 참석했다. 서울대에서는 이근 국제협력본부장이 배석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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