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의 소속사 측은 22일 “윤계상이 ‘범죄도시’ 500만 관객 돌파 공약을 실천한다”며 “12월 22일 강남의 한 식당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계상은 지난 10월 공식 팬클럽 ‘연인계상’에 이 같은 공약을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연인계상’ 회원 응모자 중 윤계상이 직접 추첨해 식사 자리를 갖게 된다.
윤계상과 함께 영화의 중축으로 활약한 마동석 역시 이색 공약을 내걸었다. 마동석은 ‘범죄도시’ 개봉 전, 지난 9월 21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500만 돌파 공약 질문에 “안심 귀가 프로그램에 나가 시민들의 귀가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22일 마동석의 소속사 측은 서울경제스타에 “물론 500만 돌파 공약을 준비 중이다. 현재는 마동석이 영화 ‘챔피언’(감독 김용완) 촬영에 한창이라 시기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마동석은 10월 25일 ‘범죄도시’ 개봉 이후 지난 2일 ‘부라더’를 연이어 선보이면서 바쁜 홍보 일정을 소화했다. 여기에 차기작 ‘챔피언’ 촬영까지 맞물려 500만 공약 이행이 곧바로 이뤄지지 못한 것. 하지만 최근 인터뷰에서 그가 ‘안심귀가 도우미’에 대한 뜻깊은 공약 실천 의지를 강하게 보인만큼 조만간 공약이 이행될 전망이다.
한편 ‘범죄도시’는 21일까지 200만 손익분기점을 넘어 누적관객수 683만 394명을 모았으며, 이날 박스오피스 6위로 장기간 상위권을 점하는 중이다. 원빈 주연의 ‘아저씨’ 기록을 넘어서 역대 청불 영화 흥행 순위 3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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