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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이상 고액체납자 공개에… 누리꾼들 “끝까지 징수해야”

전체 고액 체납자 규모는 5만여명

누리꾼 “체납된 세금 반드시 걷어야”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을 발표하는 최정욱 징세법무국장./연합뉴스




11일 국세청은 홈페이지와 세무서 게시판 등을 통해 2억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2만여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공개된 개인·법인은 모두 이번에 새로 등재된 체납자들이다. 과거 명단에 오른 뒤 세금을 내지 않아 아직 명단에 있는 대상까지 합치면 전체 고액 체납자는 약 5만여명 수준이라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체납자 중 개인은 1만5,027명, 법인은 6,376개로 총 체납액은 11조 4,697억원이다.



누리꾼들은 “이런 명단은 대내외적으로 지속하고 빈번하게 공개를 꾸준히 해서 반드시 다 걷어야 한다”, “전기세만 안 내도 전기 끊으면서 수억씩 안 내고도 떵떵거리며 사는 나라인가? ” 등의 반응을 보이며 체납된 세금 징수를 강력히 촉구했다.

/홍태화인턴기자 taehw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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