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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점자정보 단말기, 美시각장애인학교 69% 진출

셀바스헬스케어, 42곳 중 29곳에

올 관련 매출 100억…1년새 2배↑

미국의 한 시각장애인학교 학생이 셀바스헬스케어의 점자정보 단말기로 수업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셀바스헬스케어




국산 점자정보 단말기가 미국의 42개 시각장애인학교 중 29곳(69%)에 진출했다.

셀바스헬스케어(208370)(옛 자원메디칼)는 미국의 퍼킨스(보스톤)·텍사스·캘리포니아 시각장애인학교 등 29곳에 구글 모바일서비스 인증을 받은 세계 첫 점자정보 단말기 ‘브레일센스 폴라리스’(국내 ‘한소네5’)를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단말기는 구글 닥스, 지메일, 유튜브 등 구글 플레이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학습할 수 있다. ‘폴라리스 오피스’를 활용해 다양한 포맷의 문서를 읽고 편집할 수 있다. 텍스트 음성화는 물론 음성 텍스트화 기술도 제공해 현지 교육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회사 측은 “미국 교육시장 진입으로 올해 이 단말기 매출이 100억원 이상으로 지난해의 2배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는 42개 시각장애인학교 모두에 진출해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시각장애인연맹(NFB)에 따르면 미국내 시각장애인은 700만명을 웃돈다.

셀바스헬스케어는 병원용 혈압계와 체성분분석기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와 점유율을 유지해온 자원메디칼이 2015년 시각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연구개발하는 힘스인터내셔널과 합병해 소프트웨어·데이터 기반 서비스 역량을 강화했다.

우병탁 대표는 “내년에는 휴대가 편리한 미니 제품, 사무환경에 최적화된 신제품을 출시해 일반 시각장애인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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