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중소벤처기업부가 개최한 ‘제22회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시상식’에서 단체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경남은행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다각적인 금융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시중은행 중에서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 수상 단체로 선정됐다. 경남은행은 은행장 직속으로 ‘혁신금융 태스크포스팀(TFT)’을 설치해 기술금융 기반을 구축하고 여신심사에 기술력과 사업성·기업평판·미래창출능력까지 반영해 정부의 ‘생산적 금융’ 정책에 부응해왔다. 또 소상공인을 위해 중소기업대출전문심사역인 CMO(Credit Management Officer)과 소호대출전문심사역인 BRM(Branch Retail Manager) 등 전문인력을 운영해 중소벤처기업의 금융 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힘쓰고 있다. 실제 경남은행은 지난달 말 기준 기업대출 18조6,457억원 가운데 91.9%에 달하는 17조1,301억원을 중소벤처기업에 지원했고 이 중 98.6%인 16조8,831억원을 지역 중소벤처기업에 지원했다.
이 밖에도 창원시와 울산광역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남·울산벤처기업협회 등과 협력사업을 추진하면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금융 인프라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자체적으로는 탑플러스기업대출·상생결제론·위더스론·경남·울산클러스터기업대출 등 특화상품을 출시해 실효성을 높였다.
손교덕 경남은행장은 이날 서울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 후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이자 미래인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노력이 큰 성과로 이어져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면서 “중소벤처기업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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