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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월동 준비

준비하고 계획하면 가혹한 상황에서도 목숨을 건질 수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 자동차도 월동 준비를 해야 한다.사전 정비와 적절한 준비, 도구만 있으면 가혹한 상황에서도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정기 정비

가급적 빨리 정기 정비를 받으라. 즉 여름 내내 무시했을 수도 있는 각종 액체들을 점검해야 한다. 10만 km 주행시 받는 수준의 정비 점검을 받아야 한다. 오일, 냉각수, 브레이크 액, 변속기 오일 등을 점검하고필요시 교체 또는 충전하라. 오일 또는 자동변속기용으로는 반드시 고급 필터를 사용해야 한다. 한번에 모든 액체들을 정비 점검하는 것은 과잉 대응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그럴 가치는 충분하다.

브레이크도 살펴봐야 한다. 회전자에 변형이나 균열, 깊은 흠집 등이 없는지,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 정도가 한계에 도달했는지를 살펴라. 겨울의 주행 환경은 혹독하다. 따라서 아무리 사소해 보이는 문제라도 미연에 제거해야 한다. 모든 차량 등이 제대로 작동하여 양호한 시정을 확보하는지 확인하라. 새 전구의 가격은 몇 달러에 불과하며 직접 손쉽게 설치하거나 카센터에 맡겨 설치할 수도 있다. 와이퍼도 같은 요령으로 정비 점검한다. 블레이드가 6개월 이상 된 것이면 교체해야 한다. 워셔액 용기에 부동액을 넣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타이어 점검

타이어를 돌려 보면서 점검하라. 다 닳은 타이어나 건조되고 부패된 타이어로 차갑고 습한 날씨에 운전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타이어의 상태에 주의를 기울이고 마모도가 너무 심한 타이어는 즉각 교체하라.

차량 운행지역이나, 설중 운행 기간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겨울철에는 스노우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이 좋다. 스노우 타이어는 저온에서도 탄성이 뛰어난 특수 고무로 만들어져 있으며 타이어의 골도 더욱 깊어 눈과 얼음 속에서도 높은 접지력을 자랑한다. 아무리 좋은 4계절 타이어라도 겨울철에는 탄성이 저하되고, 그에 따라 접지력도 저하된다.

반면 스노우 타이어는 저온에서도 탄성과 접지력을 유지하고, 총륜 구동 장치나 ABS 등의 안전 장치가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때, 스페어 타이어에도 공기가 충분히 들어가 있는지 확인하라. 모든 것이 만족스러워 보인다면 타이어 압력을 확인하라. 모든 것이 규격대로라면 연비와 조향성, 정차 성능이 개선된다.


내부를 보호하라



날씨가 차량의 내부에 가하는 영향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비포장도로를 주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차량이라면 전천후 바닥 매트를 쓰는 것이 좋다. 오염물질이 잘 돌아다니지 않고 청소하기도 쉽다. 창문도 깨끗이 닦아 시정을 확보하고, 김 서림을 방지하라.


냉각 시스템 정비

시간을 들여 차량의 냉각 시스템을 정비 점검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하다. 냉각 시스템은 제대로 정비되지 않았을 경우 극한 기후와 가혹한 상황 하에서 쉽게 망가진다. 냉각 시스템의 부품 중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이 있으면 즉각 새 것으로 교체하라. 차량 라디에이터 압력을 점검하고, 호스의 균열 및 돌출 여부를 점검하면 부품들의 이상 여부를 알 수 있다. 대부분의 카센터는 라디에이터를 차에서 제거하지 않고도 신속하게 점검을 해 준다. 물 펌프의 교체 일자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거나, 제조사가 권하는 것 이상의 주행거리를 사용한 경우 새 것으로 교체하라. 물 펌프를 교체할 때 온도 조절기도 교체하면 좋다.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해야 교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엔진실의 모든 것이 양호해 보여도, 냉각수를 교체해주면 매우 추운 기후에서 적은 비용으로 확실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부동액을 넣은 다음 오랜 시간이 지나면 미약한 전류를 발생시키면서 산화를 일으키고, 결국 냉각 시스템을 고장 낼 수 있다. 영하 18도 이하에서도 확실한 보호 효과를 얻으려면 냉각수와 부동액을 1:1로 혼합하라. 모든 것을 새 것으로 갈아야 차량에 무리를 덜 주고 겨울철 장거리 주행 시에도 돈을 절약할 수 있다.


비품을 적재하라

길가에서 차가 꼼짝 못하게 되는 것은 상황이 최적일 때도 위험할 수 있다. 게다가 영하 18도 이하의 악천후 때는 운전자의 생명까지 위태로울 수 있다. 다음 비품을 적재하면 비상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 담요, 점퍼 케이블, 플래시, 체인, 구급상자, 작은 칼, 조명탄, 에너지 바 여러 개, 고무장갑, 작은삽, 방수 성냥, 얼음 제거기, 모래가 든 주머니(눈 속에 갇혔을 때 마찰력을 높일 수 있다)

약간의 준비만으로도 차량을 겨울철에 오래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다. 적절한 도구와 정비는 운전자와 차량을 자연 환경에서 안전하게 지켜줄 것이다.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편집부 / By DriverSide St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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