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가 1kg짜리 대형 한반도 은메달을 비롯해 독도 금메달 같은 색다른 기념메달 200여점을 소개한다.
조폐공사는 19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화폐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우리나라 메달의 아름다움’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폐공사가 만든 희귀한 메달을 만나볼 수 있다.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한반도 메달과 천연기념물 참매와 제주 흑우·흑돼지 메달, 무술년 캘린더 메달 등이 전시된다.
빈센트 반 고흐와 클로드 모네 같은 해외 화가의 명화가 들어간 ‘아트메달’과 창경궁과 창덕궁, 수원화성 등 문화유산이 담긴 메달도 나온다. 강감찬 장군과 신사임당, 태조 이성계 등 한국의 인물 100인의 메달도 전시된다. 전시기간은 2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며 관람료는 없다.
이강원 화폐박물관 차장은 “다양한 기법과 형태로 만들어진 특이형 메달과 쉽게 볼 수 없는 고심도 메달이 많이 전시된다”며 “우리나라 메달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김영필기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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