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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5개 계열사 주총 개최…신동빈 사내이사 재선임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23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1심에서 실형 선고를 받고 구속 수감 중인 신동빈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롯데쇼핑과 롯데제과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린 정기주총에서 이번에 임기가 만료된 신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롯데쇼핑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이원준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국내 유통 산업의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어 유통시장의 패러다임이 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롯데제과 주총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사내이사 4명 가운데 신 회장 외에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이사와 김용수 롯데중앙연구소장이 재선임됐고, 롯데그룹 식품 사업부문(BU)장인 이재혁 부회장이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을 대신해 신규 선임됐다. 롯데쇼핑과 롯데제과 외에 롯데지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등 5개 롯데 계열사의 주총이 이날 동시에 개최됐다./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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