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우선 오는 4월 ‘청량리 4구역’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과거 서울의 대표적인 홍등가였던 이곳을 롯데건설은 최고 65층 주상복합·호텔·쇼핑몰 등으로 재탄생 시킨다. 공동주택은 총 1,964가구(오피스텔 528가구 포함)로 조성되고 이 중 1,78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용산구 한남동 외국인아파트 부지에 들어설 고급 아파트 단지 ‘나인원 한남’도 오는 4월 분양할 목표로 관련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단지는 복층형ㆍ펜트하우스 등의 343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어 11월 성북구 길음동의 ‘길음1구역’ 재개발을 분양한다. 서울 동북부의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는 길음 뉴타운 지역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새 아파트 로 총 2,029 가구로 조성되며 632가구가 일반분양한다.
또 12월에는 강남권 유일한 뉴타운 지역인 송파구 ‘거여 2-1구역’에서 총 1,945가구(일반분양 745가구)의 새 아파트를 선보인다. 거여뉴타운은 뉴타운 지정 12년 만에 지난해 첫 공급이 거여 2-2구역에서 시작됐고 당시 12.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하며 준수하게 분양을 마친 바 있다.
롯데건설은 이 밖에 지방에서도 6월 대구 ‘남산 2-2’ 재건축(총 987가구), 9월 춘천 ‘약사 3구역’(총 873가구), 12월 해운대 2차(총 1,588가구) 등도 공급할 예정이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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