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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이어 대전에도 물폭탄, 하상도로 통제에도 침수 피해 잇따라

28일 오전부터 대전과 충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대전 유성구 전민동 일대 도로가 빗물에 잠겨 있다 / 사진=연합뉴스




27일 전남 광주 시내를 물바다로 만들었던 국지성 호우가 28일에는 대전을 강타해 홍수주의보까지 내려졌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금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7시 10분을 기해 갑천 회덕(원촌교)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전 7시까지 갑천 유역 수위는 3.73m를 나타냈다.

갑천 유역 둑 높이는 8.1m로, 하천 예상수위가 3.5m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할 때 금강홍수통제소에서 홍수주의보를 발령한다.

현재 갑천 유역은 물이 급격히 불어나 하천 둔치 대부분이 물에 잠겼다.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대전지역 하상도로는 오전 6시부터 전면 통제됐다, 평소 이 도로를 이용해 출근하던 시민들이 몰리면서 교통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유성구 전민동과 도룡동 일부는 다세대 주택과 상가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전민동 일대 일부 도로 역시 물에 잠겨 많은 시민이 출근길 교통 불편을 겪고 있다.

유성구 구암동과 장대동 일대도 침수 피해가 났다는 신고가 들어오고 있다. 서구지역에는 한밭 지하차도와 만년 지하차도가 통제됐다.

이날 대전과 충남지역 일부 지역은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4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오전 7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대전 122.7㎜, 세종 55.0㎜, 충남 계룡 72.0㎜, 정산 60.5㎜, 천안 21.0㎜, 서천 18.0㎜, 부여 17.0㎜, 서산 14.3㎜, 보령 11.6㎜ 등이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오전 5시 40분을 기해 대전에 호우경보를, 세종과 충남 서천·계룡·보령·청양·부여 등 5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 비는 30일 밤부터 대부분 그치겠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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