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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글로벌 IT 기업과 손잡고 '인도 발전소 디지털 솔루션' 시범사업 추진

델 EMC·SAP와 협업으로

송용진(왼쪽) 두산중공업 부사장이 5일 델 EMC 서울 사무실에서 김경진 델 EMC 한국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총괄 사장과 디지털 솔루션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034020)이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과 손잡고 인도 발전소의 디지털 솔루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두산중공업은 델 EMC와 디지털 전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델 EMC는 델테크놀로지 계열사로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현대화 및 자동화를 돕고 IT 환경 구축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앞으로 두산중공업의 발전 및 워터 분야 설계·제작·운영 역량과 델 EMC의 디지털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발전 및 워터 서비스 시장을 함께 공략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앞서 지난 6월 독일 소프트웨어 회사 SAP와 디지털 전환을 위한 포괄적 협력관계를 맺은 바 있다.

두산중공업과 글로벌 IT 기업과의 협업은 인도 발전소의 디지털 솔루션 사업에 처음 적용될 예정이다. SAP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두산중공업이 개발한 발전소 연소 최적화 솔루션 등이 델 EMC 장비에 탑재돼 공급된다. 이달 내에 설치를 완료하고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를 통해 발전효율 제고는 물론 오염물질 배출 감소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용진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두산중공업은 설계·제조·시공·서비스 등 전 사업영역에 걸쳐 디지털 기반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델 EMC·SAP와 같은 글로벌 IT 기업과 협력을 통해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발전·워터 서비스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2013년 소프트웨어개발팀과 데이터분석팀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 이노베이션’ 조직을 신설하고 발전 플랜트의 고장을 사전에 예측 진단하는 ‘프리비전(PreVision)’, 스마트폰으로 풍력발전기의 운영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 관리하는 ‘윈드 슈퍼비전(Wind Supervision)’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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