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이 6일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개소했다.
인천에 위치한 가천대 길병원 여성전문센터가 신설한 이곳에선 고위험 산모와 중증질환 신생아 치료를 한 장소에서 진행할 수 있다.
또 고위험 산모 집중치료 병상, 환자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가족분만실, 신생아 집중치료실 등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첨단 의료시설을 구비했다.
그 외에도 산부인과 전문의 5명, 소아청소년과 신생아 전문의 3명, 전공의 6명 등 14명의 전문 의료인력이 배치된다.
병원 관계자는 “지난해 통합치료센터 운영 병원에 선정된 이후 계속 개소를 준비해왔다”며 “고위험 산모 분만 경험 등을 바탕으로 센터를 국내에서 가장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시설로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전국을 1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 당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1곳씩 설치·개소하고 있으며, 길병원은 전국에서 11번째로 개소했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