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그룹의 주력 방산업체인 S&T모티브와 S&T중공업은 12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2018)’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 S&T모티브와 중기관총, 자동포, 전차 변속기 등을 생산하는 S&T중공업은 총면적 276㎡ 규모의 전시장에 K2C·K2C1 소총, K12 기관총, K-14 저격용 소총,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경기관총 등 K계열 신형 첨단 소구경 화기류를 비롯해 K6 중기관총, K9 자주포, 각종 전차 변속기 등 핵심 방산품을 전시했다. S&T모티브와 S&T중공업은 이 자리에서 무기의 기능을 향상한 개량형 모델과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신규 개발품들을 전시해 국내외 언론사들과 군 관계자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S&T모티브 부스에는 ‘자주국방’의 기치 아래 설립된 1970년대 국방부 조병창 시절부터 지금까지 대한민국 개인화기들이 발전해온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군 관계자와 해외 바이어들은 권총, 소총, 기관총, 저격용 소총 등 여러 총기류들과 중기관총, 자주포 등 다양한 방산품들을 한자리에서 보며 회사 관계자들과 향후 방위사업에 관한 비즈니스 상담을 벌였다. S&T모티브 특수영업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산 개인화기와 고신뢰성 기동장비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앞으로 미래 군 전투력 향상과 방산수출 증대로 국부창출과 국위선양에 기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대한민국 방위사업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지상무기 전시회로 2014년부터 격년제로 열리며,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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