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세움이 개선문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1라운드에서 탈락한 개선문은 배우 정태우였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동막골소녀가 4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8인의 도전자가 이를 저지하고 나섰다.
이날 첫 번째 대결에서는 콜로세움과 개선문이 Y2K의 ‘헤어진 후에’로 맞붙었다. 콜로세움은 파워풀하면서도 쫀득한 발성으로 노래를 적절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개선문 역시 깊고 견고한 보컬로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콜로세움과 개선문은 우열을 가릴 수 없이 안정적이면서도 탄탄한 노래실력과 무대매너를 자랑하며 무대를 마쳤다.
관련기사
유영석은 콜로세움이 가수일 것이라 추측한 반면, 개선문에게는 “노래를 잘하시는데 가수가 아닐 수 있을 것 같다. 미성인데 단단하다. 그래서 노래와 잘 맞다. 하지만 업으로 삼고 있는 것 같진 않다”고 평했다.
이에 김현철은 유영석의 의견에 “가수가 아니라면 저렇게 여유롭게 부르지 못했을 것”이라고 전면 반박해 눈길을 끌었다.
판정단의 선택은 콜로세움의 승리였다. 콜로세움은 67표를 받아 2라운드에 진출했다. 패배한 개선문의 정체는 배우 정태우였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