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이기홍이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 4위에 올랐을 당시 심경을 밝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영화 ‘메이즈러너’ 시리즈로 잘 알려진 이기홍이 출연했다.
이기홍은 앞서 2014년 미국 연예매체 피플이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 4위에 오른 바 있다.
이날 양세형이 이기홍에게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 중) 정확히 몇 위 하셨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기홍은 “정확히는 잘 모르겠다”며 “그거 나왔을 때 되게 싫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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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홍의 대답에 출연진들이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자, 이기홍은 “부끄러웠다. 그런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동양 사람들한테는 되게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다른 사람들이 동양 사람들을 섹시하고 매력적이라고 봐야 자신감도 생기고 더 크게 될 수 있으니까, 그런 의미에서 굉장히 자랑스러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기홍은 오는 2019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프로메테우스’를 통해 국내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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