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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GM, 캐나다 공장 폐쇄에 이어 북미 지역 생산도 감축”

GM의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샤와 공장 전경/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자동차제조 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M)가 북미 지역에서 자동차 생산 감축과 함께 판매가 부진한 차종에 대한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GM은 자율주행 자동차와 전기차에 더 비중을 두고 이에 맞는 구조조정 계획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GM은 이날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발표에 대해 언급을 회피했다.

앞서 로이터는 GM이 글로벌 구조조정의 일부로 캐나다의 공장 한곳을 폐쇄할 계획인 것으로 전했다.



로이터는 “캐나다 최대의 자동차 노동조합인 ‘유니포’(Unifor)는 온타리오주 오샤와 공장에 2019년 12월 후 생산물량이 배정되지 않을 것이라는 통보를 GM으로부터 받았다”고 보도했다.

AP통신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GM이 오샤와 공장의 폐쇄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번 조치가 GM이 배기가스 규제 강화에 따라 배기량이 작은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옮겨가는 글로벌 구조조정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GM은 토론토 근처에 위치한 오샤와에 1953년 공장을 짓고 캐딜락 XTS, 쉐보레 임팔라 세단, 쉐보레 실버라도, GMC 시에라 트럭을 제조해왔다. 이 공장에서 일하는 노조가입 노동자는 2,500명 정도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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