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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밤' 마지막장 이야기 시작… '더 짙어진 감성과 로맨스'

/사진=채널A




‘열두밤’ 2010년, 2015년의 나날들을 마무리하고 마침내 2018년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7일 방송되는 채널A 미니시리즈 ‘열두밤’에서는 뉴욕으로 떠났던 한승연(한유경 역)이 서울을 찾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층 차분하고 어른스러워진 분위기를 풍기는 서른셋의 한유경(한승연 분)이 그녀의 엄마와 함께 북촌마을에 여행을 온 모습이 포착됐다. 그러나 그녀가 차현오(신현수 분)와 운명처럼 만나 설레고 뜨거웠던 밤 들을 보냈던 2010년과 2015년의 여름과 달리, 2018년 서울의 가을은 어딘가 쓸쓸함의 정취를 더해 눈길을 끈다.

또한 카페 노상에 서로를 마주보고 앉은 그녀와 엄마 사이에도 어딘가 어색함이 흐르고 있어 이들 모녀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심상치 않은 기류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이날 이곳에서 한유경이 바닥에 떨어진 핸드폰을 줍게 되면서 복잡하게 꼬인 인연의 실타래가 드러난다고 해 과연 그 핸드폰의 주인이 누구이며 그녀가 받은 전화의 정체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내일부터 ‘열두밤’의 마지막장인 2018년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동안 여름의 풍경만 보여드렸었는데 이번에는 가을의 분위기와 함께 더 짙어진 감성과 로맨스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3년 동안 유경이와 현오가 또 어떻게 달라졌을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15년 웃으며 안녕을 고했던 한유경과 차현오의 3년 후 모습은 7일 밤 11시 방송되는 채널A 미니시리즈 ‘열두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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