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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공급소, 정기 강의 개최… 한국 디자이너의 미래를 이끌다

  • 김동호 기자
  • 2018-12-20 09:35:14
  • 사회이슈
디자인 전공 학생들 중 대부분은 디자이너의 꿈을 품에 안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국내에서는 여전히 디자이너의 입지가 넓지 않을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얻는 것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디자인 전문 기업 쉐어멜론(대표 김용재)이 나섰다. ‘디자인공급소’를 운영해 매달 첫째 주 토요일 디자이너들의 모임을 마련하고 선배 디자이너와 디자인 분야 창업자들의 강의을 진행하고 있다.

4달 전에 시작된 디자인공급소 그래픽디자이너 모임의 경우, 현재 활동인원만 250명에 달한다.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디자인 노하우와 디자인일거리, 구인/구직 등의 정보교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디자인공급소, 정기 강의 개최… 한국 디자이너의 미래를 이끌다

이번 디자인공급소 11월 정기 강의에는 쉐어멜론의 김용재 대표가 직접 강사로 나섰다. 김용재 대표는 ‘기업에 맞는 브랜딩 전략’을 주제로 다양한 해외 경험을 토대로 강의를 풀어나갔다.

그는 미국의 명문 디자인 대학교인 로드아일랜드 미술대학교(RISD)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디자인기업 ‘쉐어멜론’을 설립했다. 쉐어멜론은 최근 독일의 엑셀러레이터 베타하우스(Betahaus)를 수료하고 홍콩의 브릿지 파트너스(Bridge Partners)에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핀란드에서 이뤄지는 세계 최대의 스타트업 행사 SLUSH에도 디자인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했다.

김용재 대표는 “브랜딩이란 회사에 생명을 불어넣는 과정”이라고 설명하며 “초기에 기업의 미션과 비전, 타겟 시장 등을 정확하게 설정해 알맞은 성격을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디자이너들의 실력에 해외진출의 가능성이 있다고 느낀 그는 해외 브랜딩 시장의 일감을 한국의 디자이너와 연결시켜주는 플랫폼을 목표로 2019년 2월 브랜딩 서비스 ‘디오’를 준비 중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디자이너는 “기업문화에 어려움을 겪고, 창의력보다는 반복되는 작업을 하는 것이 디자이너라고 생각했었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창의력을 겸비한 디자이너라는 직업에 다시 한 번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현재 스타트업을 운영중이지만 브랜딩의 역할을 확실히 이해하게 돼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에 두고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서 리브랜딩을 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디자이너들과 스타트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디자인공급소의 정기 행사는 지속적으로 영상, 마케팅, 제품디자인 등의 강의로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쉐어멜론은 (재)서울테크노파크(원장 박봉규)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강남구청년창업센터 입주기업으로, 강남구 청년창업지원센터의 강남 비즈니스센터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미국에 법인을 갖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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