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연구원은 “에코프로의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에서는 전기차용 2차전지 핵심소재인 NCA 양극활물질에 대한 공장 증설을 계속하고 있다”며 “전동공구·전기자전거용으로 삼성 SDI와 무라타에 공급하고 있는 기존 수요에 전기차용 고출력 배터리 수요가 더해지면서 NCA 소재 양극활물질 성장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지난해 큰 폭의 증설이 이뤄지면서 수용력(CAPA)이 월 2,000톤에 달했는데, 올해 말에는 월 4,600톤까지 증설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스미토모메탈마이닝의 CAPA 수준에 근접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전방산업의 수요 증가 덕에 해를 거듭할수록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고객사의 설비투자 등으로 환경사업부문 수주 가능성이 높아져 수익성 개선 역시 기대된다”고 짚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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