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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200자 읽기]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5 外





쉽게 풀어쓴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5(양정무 지음, 사회평론 펴냄)=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이론과 교수가 시리즈로 출간 중인 교양서다. 이번에 출간된 5권에서는 그의 주 전공 분야인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 이야기를 담았다. 일대일 강의 형식으로 재미난 이야기를 듣는 듯 편안하게 즐길 수 있으며 책장을 넘겨가며 그림을 찾을 필요 없이 독자의 시선의 흐름에 맞춰 그림을 배치했다. 2만원



현명하고 우아하게 늙어가려면…

■지혜롭게 나이 든다는 것(마사 누스바움·솔 레브모어 지음, 어크로스 펴냄)=현명하고 우아하게 나이 들기 위해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포린폴리시’ 선정 ‘세계 100대 지성’에 이름을 올린 시카고대 석좌교수 마사 누스바움과 로스쿨 전 학장 솔 레브모어가 이 질문에 답한다. 두 석학과의 지적 여정을 통해 우리는 나이 드는 과정에서 우정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과거를 돌아보는 일이 무슨 의미와 가치를 지니는지 등을 깨닫게 된다. 1만7,000원



美 블랙 코미디의 대가, 현실문제를 고함

■피뢰침(헬렌 디윗 지음, 열린책들 펴냄)=경쾌한 문체, 명료하고 밀도 있는 풍자로 현실 세계의 어두운 이면을 통렬하게 그려 내는 미국 블랙 코미디의 대가 헬렌 디윗의 장편소설이다. 세일즈맨 조는 장애인 전용 화장실 벽에 구멍을 뚫고 직원들의 성행위가 이뤄질 수 있게 한 ‘피뢰침’ 시스템을 팔아 큰 성공을 거둔다. 성·인종 차별, 자본주의 등 사회 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유쾌하게 끄집어 올렸다. 1만3,800원





공동묘지 속 ‘해골들의 수다’

■죽은 자들의 포도주(로맹 가리 지음, 마음산책 펴냄)=프랑스 작가 로맹 가리가 23세에 쓴 첫 장편소설로 공동묘지의 죽은 자들과 해골들을 등장시켜 다양한 인간상과 세상을 풍자했다. 어느 밤 주인공 튤립은 술에 거나하게 취해 철책을 넘고 공동묘지로 들어간다. 그곳의 미로에서 허우적대며 온갖 해골들의 노닥거림과 불평, 생전의 구구절절한 사연을 하나하나 맞닥뜨리게 된다. 1만3,000원



세계 해전사를 장식한 1,200여 함선

■전함 군함 백과사전(데이비드 로스 지음, 휴먼앤북스 펴냄)=바이킹 시대로부터 21세기까지 세계 해양 개척과 해전 역사에 등장한 1,200여 종류의 배를 전문가의 고증을 거친 컬러 도판으로 재현하고 축조 시기, 국가, 유형에 따라 나눠 해설한 비주얼 선박 백과사전이다. 책은 특히 해양 진출이 국가의 흥망을 좌우했던 16세기 이후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최근 5세기를 집중 조명한다. 4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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