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과 왕진진의 이혼 소송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두 사람은 2017년 12월 27일 결혼했으나 가정폭력과 리벤지 포르노 협박 등으로 인해 부부간의 신뢰를 잃고 현재 헤어진 상황이다.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낸시랭은 “거실에서 부엌까지 머리채를 끌고 다니며 얼굴과 몸을 때렸다. 너무 심하게 맞아서 얼굴이 선풍기처럼 부어오르기도 했다. 온몸에 멍이 들어 2주 동안 외출도 하지 못했다”라며 지인들과 동행한 자리에서도 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또한, 낸시랭은 성관계 동영상을 이용해 협박을 당한 점이 큰 충격이라며 “나도 나한테 이런 일이 벌어질지는 정말 상상조차도 할 수 없었다. 정말 참담하다. 분명히 같이 지웠는데 이걸 따로 빼돌렸었던 건지 아니면 무슨 복원을 시킬 수 있는 기술이 있어 한 건지 모르겠다. 그냥 그걸 보는 순간 너무 놀랐고, 순간 그게 제가 아닌 줄 착각할 정도로 너무 놀랐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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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왕진진은 지난 3일 오전 2시께 서초구 잠원동의 한 유흥업소에서 노래 이용시간을 연장해달라며 요구하다 이를 거절하는 업소 직원과 시비가 붙어 서로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수사는 진행하지 않았으며 조만간 둘 다 소환해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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