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출시 한달만에 이용자 100만명 돌파

모임회비 관리 서비스...현황 실시간 확인 가능

친목 목적 30%, 생활비 목적 22% 차지

/사진제공=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의 모임통장 서비스 이용자가 출시 한 달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7일 카카오뱅크는 지난 6일 자정 기준 모임통장 이용자 수가 총 100만300명으로 모임통장 계좌수는 총 33만2,000좌가 개설됐다고 밝혔다.

모임통장은 동호회, 동아리 등 모임의 회비를 투명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모임통장에서 카카오톡의 친구 초대, 단체 카톡방 초대 기능을 통해 모임원을 간편하게 초대할 수 있으며 모임멤버들은 회비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한 계좌당 평균 3.01명 이상이 회비 현황을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임통장 계좌 개설 목적을 보면 친목과 생활비가 각각 30%와 22%를 차지했으며 여행을 위한 모임통장은 20%로 뒤를 이었다. 커플 통장으로 이용 중인 계좌는 16%로 상당했다. 이용자 연령은 1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하게 분포됐다. 이 중 30대가 45%로 가장 높았으며 20대는 29%, 40대는 18%로 집계됐다. 50대 이상 비율은 7%로 나타났다.

모임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메세지카드는 ‘회비 잊으셨나요’, ‘돈 보내주세요’ 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존 은행 서비스에 소셜의 커뮤니티와 공유의 기능을 결합함으로써 같지만 다른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반응과 요청 사항을 귀담아 들으며 꾸준히 업그레이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혁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