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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신용보증재단, 올해 8,910억원 보증지원

지난해 대비 1,000억원 확대…저금리 정책자금 3,900억원 규모 편성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올해 보증공급액을 전년 계획 대비 1,000억원 증가한 8,910억원으로 확대 편성하고 이중 저금리 정책자금을 3,900억원 규모로 확대 편성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충남도 및 각 시·군, 금융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1,300억원 규모의 충청남도 소상공인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정부 정책보증 지원도 확대해 최저임금 인상, 금리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와 충남도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합할 수 있도록 창업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사회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충남신보가 중점 시행하고 있는 서민 전용 보증도 전년 대비 36.4% 확대한 450억원 규모로 지원해 경제 양극화 완화에 나설 계획이다.

유성준 충남신보 이사장은 “충남도 산업의 근간을 일구어낸 소기업·소상공인의 지속적인 경영난은 충남 경제의 뿌리를 흔들리게 할 수 있어 사회안전망 구축과 사회적 가치 창출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신용보증제도의 효율성을 감안해 정부 및 충남도의 정책적 배려와 신용보증 재원 확보를 위한 시·군 및 금융회사의 적극적인 출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남신보는 1998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누적 보증공급액 5조9,000억원, 보증잔액 1조2,000억원, 신용보증 이용률 전국 1위 등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든든한 성공 파트너로 자리매김 해왔다.



지난해에는 2-트랙 보증지원 체계, 창업·일자리 창출 정책 등 고객 중심 보증 정책 발굴에 힘을 쏟은 공적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지원상 포상에서 단체부문으로는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아산=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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