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전복된 낚싯배 실종자를 찾기 위한 밤샘 수색이 이어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어제(11일) 새벽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공해에서 화물선과 충돌한 낚싯배 사고와 관련해 해경이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해 수색 범위를 확대했으나 아직 실종자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해경은 수색 범위를 가로 46km, 세로 37km로 확대하고, 함선 19척과 항공기 3대, 조명탄 180발을 동원해 밤샘 수색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고 화물선을 통영항으로 압송해 필리핀인 당직사관 44살 A씨를 업무상 과실치사와 선박전복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미얀마인 조타수와 한국인 기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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