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8세 이하 중증소아 환자가 집에서도 전문적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중증소아 재택의료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서울대학교병원과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등 2곳을 선정하고 어제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보건복지부는 전했다.
또한, 대상자는 일정 수준 이상의 재택의료가 필요한 만 18세 이하 중증소아 환자로 이들은 의사와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재택의료팀의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집에서 받을 수 있다.
이어 거동이 불편한 중증소아환자는 이들이 제공하는 ▲초기평가 및 재택의료 계획 수립 ▲퇴원 전 후의 의료기기 사용법 등의 교육상담 ▲의사 간호사 재활치료사 등을 통한 방문의료서비스 ▲재택의료팀 직통전화(핫라인)를 통한 상시적 환자관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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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범사업에 참여한 김민선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인공호흡기나 경관영양이 필요한 아동은 상황과 특성에 맞는 재택의료 계획 수립과 체계적인 교육, 퇴원 이후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지방 의료기관으로서 사업에 참여한 김여향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비록 수도권에 비해 환자가 적지만, 지역사회 어린이병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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