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네르가 롯데백화점 일산점과 손 잡고 일반인을 상대로 ‘가수만들기’ 프로젝트를 벌인다.
바이네르는 오는 28일부터 롯데백화점 일산점을 찾는 일반 고객과 아마추어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가수 만들기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산 대표 기업인 바이네르와 롯데백화점 일산점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공동 기획했다. 백화점을 방문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가수가 되기 위해선 총 3단계를 통과해야 한다. 먼저 매주 태진미디어가 제공한 노래방 기기의 점수로 장원을 뽑고, 월말에 주 장원들끼리 자웅을 겨뤄 월 장원을 뽑는다. 월 장원은 다시 상반기와 하반기 최우수상 한 자리씩을 놓고 노래 실력을 뽐내게 된다. 최우수상 2명에게는 태진미디어에서 공식 음반 제작을 지원한다. 꼬마인형·천년바위·고목나무·멋진인생·돌려줄 수 없나요·아니야 등을 작곡한 유명 전문 작곡가 장옥조 씨의 도움을 받아 가수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도 얻는다. 주·월 장원 참가자들에게도 소정의 상금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바이네르는 ‘행복전도사’ 김원길 회장이 이끄는 국내 컴포트화 1위 업체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여왔다. 롯데백화점 일산점도 지난해 4월부터 매주 토요일 클래식 콘서트와 버스킹공연 ‘1 moment’를 통해 지역 신인 아티스트를 위한 문화예술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김원길(사진) 바이네르 회장은 “일산 소재 기업으로 신인 가수를 발굴하는 의미 있는 행사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가수만들기 프로젝트가 힘들고 지친 일상 생활속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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