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를 방문해 세계 주요 인사들과의 만남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아랍에미리트를 방문 중이다. 그는 현지에서 아부다비 왕세자이자 UAE 공군 부총사령관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얀 등과 면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면담 중 정보기술 분야 관련 UAE 업체들과 삼성전자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다른 현안에 대해서도 대담을 나눈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졌다.
한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는 지난 10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2019년 세계정부정상회의(World Government Summit 2019)’가 개막했다. 세계정부정상회의는 매년 두바이에서 개최되 각국 정부 관계자와 유력 인사들이 참석하는 행사로, 올해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국제통화기금(IMF)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앙헬 구리아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 4일 중국, 유럽 등을 방문한 후 다시 아랍에미리트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문우인턴기자 bmw101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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