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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칸타라, 1억유로 들여 공장신설 "수요 급증 대응"

네라 몬토로 기존 공장 부지에 신규 공장 만들어

알칸타라가 네라 몬토로에 새롭게 확장한 공장 전경/사진제공=알칸타라




알칸타라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이탈리아 테르니 인근 네라 몬토로에 총 1억 300만 유로를 투자해 생산 공장을 추가했다.

14일 알칸타라에 따르면, 이번 공장 신설은 생산능력을 5년 내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매출 및 고용 증가를 꾀함과 동시에 환경에 끼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한다는 목적 아래 진행됐다. 45만㎡에 달하는 신공장을 짓는데 들어간 자금은 2017년 2,800만유로(359 억원), 2018년 7,500만유로(960억원)였다. 공장 신설을 통해 알칸타라의 생산능력은 2019년도를 기준으로 기존보다 15~20% 확대될 전망이다. 아울러 신설 공장을 바탕으로 2023년 말까지 현재 임직원 대비 35% 증가한 임직원(약 800명)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롭게 알칸타라에 합류할 직원은 공장 생산 라인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포함해 연구원과 프로세스 엔지니어, 에너지 재생 및 순환경제 분야 전문가까지 두루 포함한다.



알칸타라가 적극적인 투자를 집행할 수 있었던 것은 글로벌 매출 확대가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이탈리아 현지 산업체제의 경제 불황 속에서도 오히려 글로벌 수요가 증가했다는 점이 대규모 공장 신설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2009년 6,430만 유로(824억원) 매출을 기록했던 알칸타라는 2018년 3월까지 1억 9,700만 유로(2,522억원) 매출을 올리는 등 9년 만에 200%에 달하는 성장을 이뤄냈다. 지난해 회계연도(2018년 4월1일~2019년 3월 31일)의 예상 매출액은 2억400만 유로(2,611억원)이며, 영업이익은 5,050만 유로(646억원)다. 알칸타라의 매출은 이탈리아 내에서 10%, 비유럽지역에서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메이드 인 이탈리아’의 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한국, 중국, 일본 및 미국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준공식에 참여한 안드레아 보라뇨 알칸타라 회장은 “이번 공장 신설은 알칸타라에 있어 매우 중요하고 상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알칸타라가 이뤄낸 성장, 수년에 걸쳐 만들어낸 브랜드 정체성은 물론 알칸타라 소재에 대한 수요를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보라뇨 회장은 “또한 공장 확장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는 에너지 사용량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 지속가능성에 대한 알칸타라의 강한 사명감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앞으로도 알칸타라는 중기 및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순환경제 달성 목적을 위해 다국적 기업 및 대학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 가능한 자원을 활용한 CO2 저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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