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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체험기 라이프까톡] 삼성 건조기 그랑데 16kg, '두꺼운 이불 건조' 한번에 끝…에어살균 기능

  • 심희정 기자
  • 2019-02-25 14:36:10
  • 생활
[솔직체험기 라이프까톡] 삼성 건조기 그랑데 16kg, '두꺼운 이불 건조' 한번에 끝…에어살균 기능

최근 들어 삼성전자의 ‘에어드레서’와 같은 의류 관리기와 더불어 건조기를 구입하는 이유 중 하나는 사계절 불청객이 된 미세먼지 때문이다. 건조기를 처음 사용한 사람들은 제일 먼저 내 옷에 이렇게 먼지가 많았나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건조기의 매력에 빠지면 정말 건강 관리의 신세계가 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가 부족한 겨울에는 이불 빨래를 비롯해 각종 면류와 수건류, 니트류 심지어 아웃도어 제품 및 패딩까지 늦게 마를까 걱정할 것도 없다. 그렇다고 해가 쨍쨍한 여름이라고 해서 건조기를 잊을 이유도 없다. 오히려 여름 및 장마철에 빨래를 잘못 말리면 쉰내가 나는데 이런 걱정에서도 자유롭다. 따라서 건조기는 빨래가 많은 대가족은 물론 어린 아이를 둔 가족과 미세먼지 등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됐다.

[솔직체험기 라이프까톡] 삼성 건조기 그랑데 16kg, '두꺼운 이불 건조' 한번에 끝…에어살균 기능

새로 구입한 ‘삼성 건조기 그랑데 16kg’를 세탁기 위에 상단설치 키트를 활용해 위아래 직렬로 설치해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했다. 세탁을 마치면 바로 건조기로 빨랫감을 올릴 수 있어 시간도 절약됐다. 베란다에 세탁기 전용 공간에 함께 설치했는데 양방향 도어로 문이 열리는 방향도 바꿀 수 있어 완전히 우리집에 꼭 맞는 맞춤형처럼 배치해 인테리어적으로도 손색이 없다.

이 제품은 기존 14kg에서 한차례 더 업그레이드된 국내 최대 대용량 건조기다. 라이벌사인 LG전자의 9kg 건조기를 쓰고 있었는데 당시에도 건조기의 편리함에 새로운 세상을 맛봤지만 16kg을 들여놓으니 어떻게 지냈나 싶을 정도로 차이가 크다.

과거 겨울에 건조기가 없던 시절에는 일주일 간 방과 거실이 이불로 가득 찼던 기억이 있다. 이게 싫어 베란다에 널면 잘 마르지 않는 데가 얼어버리기도 해 몇 날 몇 일 이불이 베란다를 차지하곤 했다. 사실 가족이 많아 각방의 이불 빨래를 하려면 여유있게 사나흘은 걸렸는데 당일 아침 온 가족 이불을 단숨에 빨고 건조해 그날 저녁에 보송보송하게 잠을 들 수 있게 됐다. 1달에 한번 이불을 빨았다면 그랑데를 들여놓은 이후 2주 간격으로 줄었다. 더 커진 올인원 이중 필터가 먼지와 보풀을 잘 잡아주기 때문에 2주 만에 이불빨래를 건조해도 머리카락이나 먼지가 또 나오는걸 볼 수 있었다. 미세먼지와 꽃가루 등이 기승을 부리는 봄에는 자주 이불을 비롯해 모든 빨래를 먼지 제거를 위해서라도 건조기를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극세사 소재의 이불이나 슈퍼킹사이즈 이불까지 중간에 뒤집지 않고(9kg 건조기는 중간에 한 번 꺼내 뒤집었다) 한 번에 건조할 수 있어서 대용량의 위력에 감탄했다.

기존 건조기는 사실 날씨 영향이 커 주변 온도가 낮으면 예열하는 데 시간이 걸려 겨울이 다른 계절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이번 삼성 그랑데는 건조 초반 히터가 빠르게 적정온도까지 공기를 데우고 이후 인버터 히트펌프가 저온제습건조하는 방식으로 이중 섬세 건조를 하기 때문에 외부 온도가 낮은 겨울에도 빠르게 건조를 마칠 수 있는 장점이 가장 독보적이다. 가전 전문가들은 “한국은 1년 중 약 3분의 1이 5도 이하의 기후이기 때문에 온도가 낮은 날씨에도 변함없는 건조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또한 건조 시간이 기존 제품 보다 줄었는데 초반 초고속 예열 기능 덕분만이 아니라 건조통 뒷판 전면의 360개 에어홀에서 풍부한 바람이 골고루 퍼져 나와 사이즈가 큰 이불 빨래나 5~6인 가족 대량 빨래도 빠르게 건조가 가능했다. 빠르게 건조해주는 만큼 전기세가 많이 나올까 걱정했는데 에코모드 건조 기준 1회 전기료가 130원에 불과해 커피 한잔 가격이면 한 달 내내 맘 편히 건조할 수 있다.

[솔직체험기 라이프까톡] 삼성 건조기 그랑데 16kg, '두꺼운 이불 건조' 한번에 끝…에어살균 기능

실제로 건조기를 사용할 때 우려되는 부분이 옷감이 원래 보다 줄어들지 않을까하는 점이다. 그랑데는 드럼 내부 최고 온도가 60℃를 넘지 않는다. 적정 온도인 60℃에 도달하면 인버터 히트 펌프가 저온 제습으로 건조한다. 덕분에 옷감 손상을 최소화해 자연 건조처럼 옷감 손상 걱정을 덜어준다. 면티도 잘못 하면 줄어드는 경우가 있는데 표준건조, 합성섬유, 울, 섬세의류, 셔츠, 이불, 타월 등으로 분류된 기능에 따라 건조시키면 된다. 다만 니트의 경우는 ‘건조기용 니트’라고 적시된 제품에 한해 돌려야 옷감 훼손을 막을 수 있다. ‘에어살균’ 기능이 의외로 자주 쓴다. 매번 빨지 않고 옷감 손상 없이 25분이면 유해세균과 집 먼지 진드기, 황사먼지, 꽃가루 제거를 제거할 수 있어서다.

인형과 카페트를 매우 좋아하는데 그동안 관리가 힘들어 한꺼번에 폐기처분하고 다시 사는 것을 반복했다. 하지만 의류관리기로 가끔씩 살균을 해주거나 건조기로 바짝 말릴 수 있게 되니 진드기와 먼지의 원흉으로 몰렸던 인형과 카페트를 걱정없이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불 건조와 더불어 이불/먼지털기 기능도 자주 쓰는 기능이다. 이불을 자주 빨 수는 없더라도 먼지는 매일 털어주면 좋으니까. 무거운 겨울 이불을 혼자 터는 것 자체가 사실 불가능한데다 고층 아파트에서는 위험하기까지 하다. 새로 산 옷들이나 자주 빨지 못하는 청바지도 먼지털기 기능을 쓰니 청결한 상태가 유지돼 피부나 호흡기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것 같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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