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총리가 자유한국당 새 당 대표로 선출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황 전 총리는 합계 득표율 50%로 1위를 차지했고, 오세훈 후보가 2위, 김진태 후보가 3위를 차지했다.
황 대표는 당선 연설에서 “이 단상을 내려가는 그 순간부터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맞서 국민과 나라를 지키는 치열한 전투를 시작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제부터 우리는 하나, 자유한국당은 원 팀”이라며 “우리가 다시 하나 되면 못 해낼 일이 없다”고 했다.
한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일반 여론조사에서 황교안 신임 대표를 크게 앞섰지만, 당원 투표의 격차를 극복하지 못한 채 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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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태극기 세력이 열광적인 지지를 보낸 김진태 의원도 3위에 그쳤다.
또한, 김진태 의원 측 일부 지지자들은 투표 결과에 항의하면서 야유와 고성을 지르는 소동이 빚어졌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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