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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만난 S&P "최저임금 인상·주52시간제 필요시 보완해야"

국제신용평가사 S&P 연례협의단이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근무제 등은 정책효과를 봐가며 필요시 보완·개선을 통해 장기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3일 김엥탄 S&P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 선임이사 등 S&P연례협의단은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국가신용등급과 관련해 현안에 대한 면담을 가졌다. S&P는 최저임금 인상이나 주52시간 근무제가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긍정적 측면이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보완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아울러 S&P는 한국의 견조한 경제지표와 정부의 경제발전 의지 및 정책 방향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는 국가신용등급 상향의 장애 요인으로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취임 이후 신용평가사와 첫 면담을 한 홍 부총리는 “최근 한국 경제는 투자·수출·고용이 부진하고, 대외불확실성도 커져 경제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나 소비 흐름이 견조하고, 경제주체 심리가 개선되는 등 긍정적 측면도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경제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면서도 긍정적 모멘텀을 잘 살려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민간투자 활성화를 지원하는 한편, 재정의 적극적 역할도 중요하다”면서 “경기 하방 위험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한 추경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추경 규모에 대해 “아직 확정되기 전이나, 국제통화기금(IMF)이 권고한 9조원을 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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