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화신테크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5.5% 성장한 22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의 86%에 해당하는 규모다. 신규사업 투자 및 부실사업 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7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인수한 GE의 2차전지 장비 관련 대규모 수주 확보가 반영돼 큰 폭의 매출 성장이 이뤄졌다”며 “GE의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7%, 600% 성장한 139억원과 1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구조 개선과 원가 절감을 통해 올해 실적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화신테크는 큰 폭의 실적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GE가 최근 LG화학 폴란드 법인으로부터 530억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해 최근 1차 PO의 선적을 완료한 것에 따른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GE가 현재까지 확보한 수주 규모만 보더라도 지난해 매출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며 “여기에 더해 “LG화학의 2차전지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장비 수요 증가 등 추가적인 수주 확보 가능성을 고려하면 가파른 매출 성장과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신테크의 차체 초경량화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인도·멕시코·중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전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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