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인터내셔널’은 그랜드하얏트호텔·조선호텔·인터컨티넨털호텔 등의 인테리어 계약을 수주한 바 있는 호텔 인테리어 전문 기업이다. 자체 공장에서 호텔 컨셉에 맞는 가구 제작과 디자인이 가능한 지오인터내셔널은 30년 간 흑자를 유지해오고 있다. 해외에서의 성과도 있다. 베트남 국가 시설인 국회의사당 본회의장과 인터콘티넨탈호텔, 아시아나플라자레지던스호텔,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쇼핑몰인 이온몰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이 대표적이다.
박군희 지오인터내셔널 대표는 “풍부한 경험을 통해 스포테인먼트 시설 설계 및 시공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며 “경쟁력을 활용해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접목시킨 스포테인먼트 분야에서 활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오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지오인터내셔널은 중국 2개 대도시에 설계를 제공한 바 있다”며 “국내외 업체 중 스포테인먼트 수주 경험을 갖춘 곳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지오인터내셔널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질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몇 년 전까지 국내 호텔이 특급호텔, 비즈니스 호텔 등으로 분류됐지만 최근에는 지역과 특정 계측을 고려한 다양한 컨셉의 호텔이 출현하면서 호텔시장이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스테이케이션’이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지오인터내셔널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우리나라의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시장 규모가 오는 2020년 41조 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2016년 28조 4,000억원이었던 것에서 크게 성장한 수준이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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