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욱 연구원은 “전날 정부는 총 23건의 ESS 화재사고 원인조사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면서 “화재원인으로는 배터리 보호시스템 미흡, 운영관리 미흡, 설치 부주의 등을 지적해 결론적으로 배터리 자체의 발화와 직접적으로 연관짓기는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국내 ESS 업계 정상화가 기대되고, 2차 전지의 안정성에 대한 시장 우려도 해소될 전망”이라며 “동사의 2차전지 소재(음극재·양극재)의 성장성이 재부각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의 2차전지 생산능력이 2018년 3.3만톤에서 2021년 12.4만톤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2차전지 소재의 매출액도 2018년 1,700억원에서 2022년 1조5,1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포스코케미칼의 매출액은 1조5,956억원, 영업이익은 1,12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021년 영업이익은 1,770억원으로 3개년 평균 25%의 높은 성장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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