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케이제이프리텍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진행 중인 케이제이프리텍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공개 매각을 추진한다.
매각방법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회사채 발행 등 외부자본 유치로 이뤄진다. 인수의향서는 다음달 2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예비 실사 기간은 다음달 2일~12일로 예정돼 있다.
이 회사는 금형제작, 초정밀부품 제조사다. 경영상의 이유로 지난 1월 140억원의 대출원리금을 연체했으며 2월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지난해 61억원, 올 1·4분기 8억8,000만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 지난 3월 기준 결손금은 293억원이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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